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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브런치 카페] 따뜻한 분위기의 맛난 메뉴가 있는 테리토리EAT 2020. 7. 27. 21:01
오늘은 드라이브를 하기로 한 날이라서 멀리 인천까지 나와서 이른 점심으로 브런치를 먹었습니다.
구월동에 있는 테리토리라는 곳인데요, 언제나 그렇듯 저는 첫인상을 그냥 느끼고싶어서 딱히 검색하고 가지 않았어요
(검색하면 멋진 사진과 평만 보게되고 그러면 결국에는 실제로는 실망하게 되더라구요)
굉장히 카페가 없을 것 같은 공간에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딱히 없는데, 주변에 공터가 많아 편한 곳에 주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들어가시면 아래와 같이 잘 꾸민 공간이 있습니다.한쪽벽은 이렇게 색다른 벽지를 사용해 포인트를 줬는데 화이트 + 우드톤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벽지여서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전체가 화이트인 것 보다는 이렇게 한쪽 면은 포인트 벽지를 사용하는게 멋지네요
이렇게 간단하게 소품도 팔고 있습니다. 간단한 문구류와 가방들도 팔고 있었는데 아마도 사장님이 골라와서 파는게 아닐까요? 대체로 일관된 컨셉의 상품들이 있었어요.
와인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메뉴에 와인도 있었는데, 제 경험상 와인을 같이 판매하는 브런치 가게는 항상 맛있었던 것 같아요. 와인을 판매하려면 어느정도 와인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하고, 와인에 대한 경험은 무조건 일정 수준 이상의 음식에 대한 경험과 이어지거든요! 그래서 메뉴에 와인이 있으면 어느정도 음식에 대해 일가견 혹은 자신이 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이날도 맞았습니다)내부는 이렇게 정갈한 화이트 우드 톤입니다. 약간 경성 느낌이 나기도 하구요, 식물이 조금씩 배치되어 있어 내추럴한 느낌이 납니다. 조명은 대체로 주광빛을 사용하여 따뜻한 느낌이 나네요
특별한 점은 모두 다른 크기와 모양의 책상을 사용하여 같은 톤 내에서 재미를 줬다는 점 입니다. 모든 다른 모양과 크기의 책상에서 앉는 곳마다 다른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화이트 벽이 좋아 아래 식탁을 골랐습니다.시그니처 커피와 아이스 피치 에이드입니다. 제가 요즘 개인적인 이유로 커피는 못마셔서 시그니처 커피는 못먹어봤는데 조금 달다고 합니다. 에이드는 천도복숭아가 들어가 있어 맛있었습니다. 과도하게 엑기스를 사용하지 않고 청을 사용해 은은한 맛이 나 좋았어요
메뉴는 썬드라이 토마토+바질 페스토 파스타 / 부라타 치즈가 곁들어진 프렌치 베이컨 토스트입니다.
파스타는 소스는 정말 맛있었는데, 면이 과도하게 알덴테여서 덜익은 면에 예민하신 분들은 미리 말씀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덜 익은 면을 좋아해 맛있었어요
토스트는 정말 맛있었어요. 시럽에 적혀진 프렌치 토스트와 짠맛의 베이컨이 정말 잘 어울렸고 부라타 치즈가 식감을 더해 아주 좋은 조합의 한입입니다. 다른 계란 토스트도 유명하다는데 또 방문해서 먹어보고 싶네요
마실 것은 주류/커피/에이드 종류가 있습니다. 드실 것은 브런치 종류랑 몇개의 디저트가 있습니다! 오픈 시간 딱 맞추어가니 따로 기다리진 않았어요. 여유로운 주말 아침에 가기에 좋은 곳이고 특히 서빙하시는 장발의 남성분이 정말 친절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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