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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현지인만 가는 곱창 팍팍 내장탕, 산지해장국EAT 2020. 7. 9. 22:09
술을 안먹지만 국밥류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우연히 알게된 제주 맛집을 소개합니다. 산지해장국!
제주 공항 근처 탑동에 있으며 제주 아라리오 뮤지엄에서 가깝다. 주변에 마트로라는 마트도 있는데 코스트코 같은 느낌으로 육류나 해산물을 사기 좋다!!! 어쨌든 오늘의 산지 해장국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앞에 야자수가 있는 이국적(?)인 느낌이지만, 메뉴는 진정한 국밥집답게 단 2가지이다. 해장국 / 내장탕!
해장국은 선지가 들어간 양평 해장국 스타일인데, 주문을 안해서 자세히는 못보았고 오늘 소개할 진짜 주인공은 내장탕이다. 말은 내장탕인데 사실상 작은 곱창 전골이다....
일단 특징은 양이 정말 많다.
곱창이 정말정말정말 많이 들어있고, 그 곱창 속에 곱도 정말 꽉 차있다. 더불어 같이 들어간 내장류들도 깔끔하다!!특이한 이벤트도 하신다. 공기밥은 무료인데,,, 이미 양이 많아서 먹기는 어려운 것 같다. 매주 토요일 막걸리 2000원~
배추와 파가 많이 들어가있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원래 건더기를 다 건져먹고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스타일인데 산지해장국에서는 실패했다. 건더기를 다 먹고나서 배가 너무 불러서... 밥은 국물에 조금만 적셔서 먹었다 ㅠㅠ
또 하나의 일품은 김치다. 겉절이 느낌인데, 역시 해장국 맛집은 김치도 맛있다!!!!
최근에 먹어본 10000원 이하 국밥집중에서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이렇게 내장이 많이 들어있는 국밥은 찾기 힘든데 그 중에서도 이렇게 냄새 없고 깔끔한 국밥은 여기 한군데 일 것 같다.
실제로 현지인 맛집인 걸 알 수 있는게 당일날 나와 여자친구를 제외하고는 전체가 다 동네 주민이었다. 제주도에서 기름진 음식들에 지쳤을 때 달래줄 수 있는 산지해장국 추천한다!!!!!!!!!!!!!!
주차는 주변에 딱히 공영주차장이 없어 아라리오 뮤지엄 앞 공영주차장을 추천한다! 주차하고 산지해장국 먹고, 마트로에서 연어회사고, 아라리오 뮤지엄 구경하면 딱 좋을 것 같다!!!!!주변 공영주차장입니다
주변 마트 MAR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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